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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2288-1115(Print)
ISSN : 2288-1123(Online)
Korean Journal of Ecology and Environment Vol.32 No.1 pp.58-68
DOI :

Fish Community Structure of the Miryang river, Nakdong river system

Byung-Soo Chae*, Myung-Mo Nam1, Yeong-Hoon Kang2, Hong-Jun Yang3
Institute for Sustainable Ecosystem, Taegu 706-070, Korea
1National Fisheries Research & Development Institute, Kangnung 210-800, Korea
2Wonwha Girl’s High School, Taegu 704-082, Korea
3Dept. of Biol. Educ., Teacher’s College, Kyungpook Univ., Taegu 702-701, Korea
Corresponding author: Tel: 053) 950-5912, Fax: 053) 950-6809

Abstract


The ichthyofauna and the structure of fish community were surveyed from April 1995 to October 1997 at twenty six stations in the Miryang River, the first tributary located to the lower reach of the Nakdong River system. During the study period, 42 species belonging to thirteen families were collected. Cyprinid fish occupied 57.1% (24 species) and cobitid fish 14.3% (6 species). Eighteen species (42.9%) of observed species were known as endemic species. According to relative abundance in the whole river, Zacco temmincki (23.69%) was dominant species, and Zacco platypus (12.12%) was sub-dominant species. Moroco oxycephalus (8.35%), Niwaella multifasciata (7.97%), Pungtungia herzi (7.04%), Squalidus gracilis majimae (5.61%), and Acheilognathus koreensis (4.77%) was common species. Lampetra reissneri, Cyprinus carpio, Rhodeus ocellatus, Sarcocheilichthys variegatus wakiyae, Microphysogobio koreensis, Microphysogobio rapidus, Misgurnus mizolepis, Cobitis rotundicaudata, Plecoglossus altivelis, Macropodus chinensis, and Channa argus were rare species, which occupied less than 0.1% in relative abundance. It was revealed by the analysis of community structure that St. 24 was the most diverse among all study stations. Of the three large tributaries, Cheongdo stream had more diverse community structure than the other two streams. Based on cluster analysis using similarity index among stations, all the study stations were divided into three groups: upper, middle and lower reach group.



낙동강수계 밀양강의 어류군집구조

채 병수*, 남 명모1, 강 영훈2, 양 홍준3
자연생태연구소
1국립수산진흥원
2대구원화여자고등학교
3경북대학교 생물교육과

초록


    서 론

    담수어류의 지리적 분포에 대한 연구는 구계 설정, 이 동 경로, 진화, 생태 등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하며, 제 한된 지역내에 서식하고 있는 어종의 종류 및 양을 아 는 것은 종다양성의 파악과 보존을 위한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우리 나라에서 담수어류의 분포상에 대한 연 구는 과거부터 계속 진행되어 왔으나 낙동강수계의 하 천에 대해서는 조사가 가장 미흡한 편이다.

    낙동강의 어류상에 대해서는 양 (1973) 및 전과 주 (1977)에 의하여 24과 91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된 후에, 미천(김, 1977), 영강(최와 전, 1979; 채 등, 1998a), 남강 상류(주 등, 1980), 황강(양과 정, 1984), 감천(김, 1985), 밀양강 (Yang and Nam, 1985), 반변천상류 (전, 1985), 금호강(양과 채, 1994), 위천(채 등, 1998b) 등의 지류하천에 대한 조사보고가 있었다. 그러나 10~20년 이상 이전에 수행된 것이 대부분이어서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

    한편 낙동강의 1차지류 중 하나인 밀양강의 어류상에 대해서도 양 (1973), Yang and Nam (1985) 및 남 등 (1998a)에 의한 조사가 있을 뿐이고, 각각 다른 조사 지 역에서 별개로 조사되었다. 그동안 밀양강수계에서는 운 문댐이 완공되어 담수를 시작하였으며 밀양댐이 조성 중에 있는 등, 하천 유역 및 하천 자체가 여러 가지의 인위적인 힘에 의하여 개조되었다. 또 행락객과 식당의 증가에 따른 무분별한 남획, 오물의 투기 등으로 하천의 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의 유입원과 양도 늘어나 수서생태계가 많은 변화를 일으켰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단장천의 미세어류상이 아직 조 사되어 있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밀양강 전체의 어류상 을 재조사하여 각 지류간의 어류상을 비교하며 아울러 과거의 기록과 비교검토함으로서 변화양상을 파악하고 종의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조사 및 방법

    1. 조사지점

    밀양강의 어류에 대한 미세분포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지류의 연결상황 및 생태학적인 중요성을 고려하여 Fig. 1과 같이 조사지점을 설정하였다. 각 조사지점의 행정구 역명칭은 다음과 같다.

    • St. 1: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오산리(청도천)

    • St. 2: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우산리(청도천)

    • St. 3: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칠성리(청도천)

    • St. 4: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구미리(청도천)

    • St. 5: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신도리(청도천)

    • St. 6: 경상북도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 중마을(동창천)

    • St. 7: 경상북도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 동편(동창천)

    • St. 8: 경상북도 경주시 산내면 신원리 통점(동창천)

    • St. 9: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신원천)

    • St. 10: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신원천)

    • St. 11: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동곡리(동창천)

    • St. 12: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당호리(동창천)

    • St. 13: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장연리(동창천)

    • St. 14: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동창천)

    • St. 15: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옥산리(밀양강)

    • St. 16: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구연(산내천)

    • St. 17: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산내천)

    • St. 18: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용전리(산내천)

    • St. 19: 울산광역시 상북면 이천리(단장천)

    • St. 20: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선리(단장천)

    • St. 21: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사희동(단장천)

    • St. 22: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사연리(단장천)

    • St. 23: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금곡리(단장천)

    • St. 24: 경상남도 밀양시 용평동 장선(밀양강)

    • St. 25: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예림리(밀양강)

    • St. 26: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미전리(밀양강)

    2. 어류상의 조사 및 군집구조 분석

    어류상의 조사는 1995년 4월부터 1997년 10월까지 동계를 제외한 기간에 각 지점당 2~3회씩 실시하였다. 각 조사지점에서의 채집은 하천의 약 300 m 정도의 구 간에서 실시하였으며, 가능한 한 다양한 서식처가 포함 되도록 하였다. 채집도구로는 투망(망목 7×7 mm), 족대 (망목 3×3 mm), 손그물(망목 1×1 mm), 유인어망(비닐 제품)을 사용하였다. 보다 정확한 어류상의 확인을 위하 여 채집이 어려운 경우에는 수면 위에서의 관찰 및 다 른 사람의 어획물도 관찰하여 포함하였다.

    채집된 어류는 자원보호를 위하여 어종을 확인하고 개체수를 기록한 후 즉시 대부분을 방류하였고 일부는 10% 포르말린액으로 고정하여 표본을 제작하였다. 제작 된 모든 표본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과 표본 실에 보관하였다. 종의 검색에는 국내에서 지금까지 발 표된 검색표 (Uchida, 1939; 정, 1977; 김, 1982, 1984, 1988; 김 등, 1985; 손, 1987; 이, 1988; 최 등, 1990; 김과 강, 1993)를 이용하였으며, 분류체계는 Nelson (1994)을 따랐다.

    개체수는 각 조사지점에서 채집된 총개체수를 제시하 였으며, 상대풍부도(relative abundance)는 각 종의 개체 수/총개체수(%)로 나타내었다. 어류의 군집구조의 분석 에는 각 조사지점에서 채집된 어종의 개체수를 기준으 로하여 종다양도, 우점도, 균등도 및 군집유사도를 산출 하여 비교분석하였다 (Simpson, 1949;Shannon and Weaver, 1949;Pielou, 1966;Brower and Zar, 1977;Wratten and Fry, 1980). 군집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dendrogram은 SPSS/PC+의 집괴분석법(Nie et al., 1975;Noruˇsis, 1985a, b)을 이용하여 작성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어류상

    밀양강에서 채집된 어종은 13과 30속 42종이었으며, 각 지점별 어종의 목록과 채집된 총개체수는 Table 1에 나타낸 바와 같다.

    과별 어종의 수를 보면 잉어과 어류가 24종(57.1%), 미꾸리과 어류가 6종(14.3%)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 에 메기과 어류는 2종이었고 나머지 9개 과의 어류는 각각 1종씩으로만 구성되어 있었다. 한국고유종 및 아종 은 Cobitis rotundicaudata, Silurus microdorsalis, Liobagrus mediadiposalis를 비롯한 18종으로 전체 어종수 의 42.9%를 차지하였는데, 한반도의 평균적인 고유종의 빈도인 22.5% (남, 1996) 보다 훨씬 높은 고유성을 보여 주고 있었다. 이와 같은 높은 고유성은 한반도의 서남해 로 유입되는 하천에서 중상류에 위치하는 지류하천들의 전형적인 특징이다(양 등, 1991; 최와 황, 1991; 양과 채, 1994; 송 등, 1995, 남 등, 1998b; 채 등, 1998).

    각 조사지점별로 채집된 어종의 수를 보면 1종에서부 터 25종까지 다양하였다. 청도천의 최상류인 St. 1, 동창 천의 운문댐 상류부 및 단장천의 St. 18, 21, 23을 제외 한 모든 지점들은 채집어종의 수가 8종 이하로서 매우 빈약한 어류상을 나타내었다. 중하류에 해당하는 밀양시 용평동의 밀양강 본류(St. 24)에서는 25종이 채집되어 가장 다양한 어류상을 지니고 있었다.

    청도천, 동창천, 단장천의 세 지류를 비교해 보면 청도 천이 28종이 채집되어 20종과 17종이 각각 채집된 동창 천이나 단장천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어류상을 나타내었 으며, 단장천이 가장 빈약한 어류상을 나타내었다. 청도 천은 하천의 규모와 유수량의 면에서는 동창천보다 작 지만, 하천의 주변에 많은 농경지가 있고 청도읍과 화양 읍을 중심으로 인구가 밀집되어 있어 하천에 많은 양의 유기물질이 하천으로 흘러들 뿐 아니라, 하상의 구조가 비교적 복잡하게 되어 있고 어류에게 다양한 생활공간 과 먹이물질이 제공되어 먹이그물이 복잡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다양하고 풍부한 어종을 부양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水野∙御勢, 1993). 한편 단장천은 거의 전 구 간에 걸쳐 유속이 비교적 빠르고 물이 맑으며 하상에는 호박돌 또는 굵은 자갈이 많이 깔려 있는 Aa형의 하천 으로 이루어져 있어 어류의 서식을 위한 다양한 생활공 간을 제공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 어류상이 빈약한 것으 로 생각된다(水野∙御勢, 1993).

    밀양강의 어류상에 대한 과거의 기록은 양(1973)에 의한 낙동강산 어류조사의 일부로서 밀양강 본류의 중 류와 하류의 지점에서 52종의 어류를 확인하여 보고하 였으며, Yang and Nam (1985)은 동창천의 운문댐예정지 에 대한 조사에서 8과 18속 21종, 남 등(1998a)은 청도 천에서 9과 25속 31종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기록과 본 조사의 결과를 비교하여 Table 2에 나타내었다. 1973년에 채집된 것으로 보고된 어종 중, Lampetra japonica, Coilia ectenes, Acheilognathus signifer, A. intermedia, Sarcocheilichthys nigripinnis czerskii, Microphysogobio uchidai, Tribolodon hakonensis, Culter brevicauda, Pseudobagrus brevicorpus, Oncorhynchus keta, Mugil cephalus, Hemirhamphus sajori, Gasterosteus aculeatus, Coreoperca kawamebari, Lateolabrax japonicus, Synechogobius hasta, Siniperca scherzeri의 17종은 본 조사에서 채집되지 않았다. 이들 중 L. japonica, C. ectenes, T. hakonensis, O. keta, M. cephalus, H. sajori, G. aculeatus, L. japonicus, S. hasta의 9 종은 낙동강 하구둑의 축조 및 하류의 오염으로 인하여 더 이상 소상하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채집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A. intermedia, M. uchidai, C. brevicauda, S. scherzeri 의 4종은 보다 많은 지역에 대하여 정밀조사를 한다면 채집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종들이다. P. brevicorpus는 낙동강에서만 산출되는 한반도 고유종으로서 낙동강 전 체에서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데, 73년의 조사에서는 St. 15 부근의 밀양시 상동면 상동교에서 채집된 기록이 있 었으나 이번 조사에서 전혀 채집되지 않았다. 한편 A. signiferA. koreensis의, S. nigripinnis czerskiiS. variegatus wakiyae의 그리고 C. kawamebariC. herzi 의 오동정인 것으로 생각된다.

    동창천의 어류상을 비교해 보면 1985년의 기록 중 이 번 조사에서 채집되지 않은 어종은 Anguilla japonica, Pseudogobio esocinus, Misgurnus anguillicaudatus, M. mizolepis, S. asotusChanna argus의 6종이었으며, 1985년에는 채집되지 않았으나 이번에 새로이 채집된 어종은 Squalidus chankaensis tsuchigae, Hemibarbus longirostris, M. koreensis, C. sinensis, C. sinensis× longicorpusRhinogobius brunneus의 6종이었다. A. japonica가 오염으로 소상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하더라 도 나머지 채집되지 않은 어종은 채집의 미비로 인한 것이라 생각되므로 동창천에는 모두 26종의 어류가 서 식하고 있는 셈이 된다.

    청도천의 어류상은 1993년의 채집(남 등, 1998a)에서 31종으로 나타났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8종만이 채집되 었다. 93년의 조사시 출현하였던 어종으로서 이번 조사 에 나타나지 않은 어종은 Cyprinus carpio, Coreoleuciscus splendidus, M. koreensis, M. mizolepis의 4종이었으 며, 이번에 새로이 밝혀진 어종은 A. majusculus의 1종 이었다. 이들 어종 중 C. splendidus는 청도천 하류의 여 울에 서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나 이번 조 사에서는 채집되지 않았는데 그것은 하천의 오염과 행 락객들의 무분별한 남획에 의하여 그 개체수가 극히 줄 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과거의 조사들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어종으로서 본 조사에서 밝혀진 어종은 A. majusculus, Microphysogobio rapidusMicropterus salmoides의 3종으로서, A. majusculus는 Kim and Yang (1998)에 의하여 신종으로, M. rapidusChae and Yang (1999)에 의하여 신종으로 보고된 어종이며 M. salmoides는 최근에 낙동강에서 늘 어나기 시작한 외래어종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점들을 감안하면 현재 밀양강에 서식하고 있는 어종은 48종 이 상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2. 어종구성의 비교

    밀양강 전체 및 각 지류별 상대풍부도는 Fig. 2에 나 타낸 바와 같다. 각 지류별 어종의 구성을 보면 청도천 에서는 Zacco temmincki (19.56%)가 우점종, Z. platypus (13.28%)가 아우점종으로 나타났으며, S. gracilis majimae (8.91%), Moroco oxycephalus (7.86%), M. yaluensis (6.20%), C. sinensis×longicorpus (5.76%), A. koreensis (5.68%), Niwaella multifasciata (5.24%)가 우세하였다.

    동창천에서는 Z. temmincki (27.13%)가 우점종, Z. platypus (13.81%), M. oxycephalus (11.99%), Pungtungia herzi (11.65%)가 아우점종으로 나타났으며, N. multifasciata (9.48%)와 S. gracilis majimae (7.39%)도 매우 우세 하였다. 단장천에서는 Z. temmincki (40.88%)가 우점종, M. oxycephalus (13.44%)와 N. multifasciata (12.87%)가 아우점종이었으며 L. mediadiposalis (5.54%), O. platycephala (4.72%)가 우세하였다. 밀양강의 본류 중 밀양시 에서부터의 하류지역에서는 Z. platypus가 우점종이었으 며, A. koreensis, Rhodeus uyekii, Acanthorhodeus macropterus 등의 납자루류의 어류가 우세하였다.

    밀양강 전체에서는 Z. temmincki (23.68%)가 우점종 그리고 Z. platypus (12.11%)는 아우점종으로 나타났다. M. oxycephalus (8.34%), N. multifasciata (7.97%), P. herzi (7.03%), S. gracilis majimae (5.61%), A. koreensis (4.77%), M. yaluensis (3.61%), R. uyekii (3.11%)가 우세 종이었으며, L. reissneri, C. carpio, R. ocellatus, S. variegatus wakiyae, M. koreensis, M. rapidus, M. mizolepis, C. rotundicaudata, Plecoglossus altivelis, Macropodus chinensis, C. argus의 11종은 상대풍부도가 0.1% 미만인 희소종이었다.

    이들 세 지류에 있어서 납자루아과 어류의 출현 양상 을 보면 청도천에서는 5종이 출현하였고 전체 개체수의 11.71%를 차지하고 있는데 반하여, 동창천에서는 A. koreensis만 소수 출현하였고 단장천에서는 전혀 출현하 지 않았다. 또 M. yaluensis는 청도천과 동창천에서 우 세종으로 나타났으나 단장천에서는 전혀 출현하지 않았 다. 따라서 어종의 구성 및 분포에 있어서 단장천은 청 도천 및 동창천과는 다른 양상을 나타내었다. 청도천은 곳곳에 정수지역이 발달하고 수초가 자랄 수 있는 환경 이 잘 갖추어진데 반하여 단장천은 거의 대부분의 지역 에서 하상이 자갈로 이루어지고 유속이 비교적 빠른 특 징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은 현상은 하상의 구 조, 유속 및 유입 유기물질의 양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각 하천에서 특징적인 분포상을 나타내는 점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청도천에서 가장 특징적인 분포상을 나타내는 어종은 N. multifasciata이다. N. multifasciata 는 조사지점 중 중상류인 St. 2에서 비교적 많았으며 청 도읍과 화양읍이 있는 St. 3에서는 전혀 채집되지 않았 다. 그런 후 청도읍에서 하류로 갈수록 채집량이 많아져 서 가장 하류인 St. 5에서 N. multifasciata가 아우점종 으로 나타날 정도로 많아졌다. 이것은 청도천이 청도읍 과 화양읍에서 나온 생활하수로 오염되었다가 하류로 가면서 자정작용이 일어나 수질이 깨끗해지는 것을 보 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Wilhm, 1967).

    운문댐의 상류지점인 St. 8과 10에서는 상류지역임에 도 불구하고 Z. platypus가 많았는데 St. 10에서는 우점 종으로, St. 8에서는 아우점종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지 점에서는 Carassius auratus도 다수 채집되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하류에 위치하는 댐의 영향으로 정수역에 서 잘 살 수 있는 이들 어종들이 늘어난 탓이라 여겨지 며, 반변천의 상류에서도 같은 현상을 볼 수 있었다(한 국수자원공사, 1994).

    청도천, 동창천, 단장천의 세 지류가 만나고 밀양시의 중심지역보다 상류에 위치하는 St. 24에서는 25종의 어 류가 채집되어 밀양강 전체에서 가장 많은 어종수를 기 록하였다. 여기에서 하류로 가면서 어종의 수가 줄어드 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밀양과 삼랑진에서 유입되 는 생활하수 및 기타 오염물질에 의하여 하천의 오염이 점점 심해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여겨진다. 한편 최하류인 밀양시 상남면 예림리의 St. 25와 삼랑진읍 미 전리의 St. 26에서는 수입어종인 M. salmoides가 서식하 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3. 군집구조

    군집의 구조를 나타내는 지수인 다양도지수, 균등도지 수, 우점도지수는 Table 3에 나타내었다. 다양도지수는 St. 24에서 1.16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외에도 1.0 이상 인 곳이 7개소나 되었다. St. 6에서는 다양도지수가 0으 로서 가장 낮았다. 이는 본 지점이 M. oxycephalus의 1 종으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균등도는 St. 22에서 0.918로 가장 높았으며 St. 6에서는 0으로 가장 낮았다. 우점도는 St. 6에서 1.000으로서 가장 높았으며 St. 3과 24에서 0.1 미만으로 나타나 가장 낮았다. 지점별로는 동창천의 중류인 St. 3과 세 지류가 합류하는 St. 24가 가장 다양한 군집구조를 지니는 반면 St. 1, 6, 16, 19 등 의 각 지류의 최상류 지점들은 극히 단순한 구조를 지 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류별로 보면 청도천이 동 창천이나 단장천보다 훨씬 다양한 군집구조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것은 하천의 구조와 유수량 및 유기물질의 유입량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각 어류군집간의 유사도를 구한 것은 Table 4와 같다. 유사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지점은 St. 1과 St. 9, 19의 사이, St. 19와 20의 사이, St. 16과 St. 19, 20의 사이로 서 0.93 이상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동창천의 최상류인 St. 6과 다른 많은 지점들 사이 및 청도천의 최상류인 St. 1, 신원천의 상류인 St. 9, 단장천의 상류인 St. 19의 세 지점과 최하류인 St. 25, 26의 사이에는 유사성이 전 혀 없었다.

    밀양강의 각 조사지점 사이의 유사도지수를 이용한 집괴분석의 결과는 Fig. 3에 나타낸 바와 같다. 크게 3개 의 집단으로 구분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즉 청도천의 St. 1, 동창천의 St. 6, 9 그리고 단장천의 St. 16, 17, 19 및 20이 하나의 집단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이들 지점은 모두 하천의 최상류역에 위치하고 있다. 제2의 집단은 하류에 위치하는 밀양강 본류의 지점들로서 St. 24, 25, 26의 세 지점이 포함되는데, 청도천의 하류인 St. 5와 단 장천의 중상류역에 위치하는 St. 8이 포함되어 특징적이 었다. 그 외의 나머지 지점들은 모두 제3의 집단을 형 성하고 있었는데 모두 중류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밀 양강의 각 조사 지점들은 어종의 구성 및 개체수 조성 에 의하여 상류형, 중류형, 하류형 군집으로 명확하게 구 분됨을 알 수 있었다.

    동창천의 St. 8 및 10은 상류역에 위치하면서도 그 보 다 하류에 있는 다른 지점들과는 달리 중류형 및 하류 형의 집단으로 구분되었는데, 이는 운문댐의 영향으로 C. auratusZ. platypus가 많이 소상하여 서식하고 있 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적 요

    1995년 4월부터 1997년 10월까지 밀양강에 대한 어 류상의 조사를 한 결과 모두 13과 30속 42종의 어종이 채집되었다. 과별 어종의 수로는 잉어과 24종(57.1%), 기름종개과 6종(14.3%)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고유종 및 아종은 18종으로 전체 어종수의 42.9%를 차지하였다. 상대풍부도의 면에서 보아 밀양강 전체에서는 Zacco temmincki (23.69%)가 우점종이었고, Zacco platypus (12.12%)가 아우점종이었으며, Moroco oxycephalus (8.35%), Niwaella multifasciata (7.97%), Pungtungia herzi (7.04%), Squalidus gracilis majimae (5.61%), Acheilognathus koreensis (4.77%)는 보통종이었다. Lam- petra reissneri, Cyprinus carpio, Rhodeus ocellatus, Sarcocheilichthys variegatus wakiyae, Microphysogobio koreensis, Microphysogobio rapidus, Misgurnus mizolepis, Cobitis rotundicaudata, Plecoglossus altivelis, Macropodus chinensis, Channa argus의 11종은 상대풍부도가 0.1% 미만인 희소종이었다. 군집구조분석의 결과 St. 24 의 지점이 가장 다양한 상태를 나타내었다. 지류별로는 청도천이 동창천과 단장천보다 훨씬 다양한 군집구조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밀양강의 각 조사지점 사 이의 유사도지수를 이용한 집괴분석의 결과 크게 상류 형, 중류형 및 하류형 군집의 3개의 집단으로 구분되었 다.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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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p showing the sampling stations in the Miryang River.

    KJL-32-1-58_F2.gif

    Comparison of fish species composition and relative abundance among tributaries of the Miryang River. A: Chongdo stream, B: Dongchang stream, C: Danjang stream, and D: main stream.

    KJL-32-1-58_F3.gif

    A dendrogram representing the similarity among study stations in the Miryang River.

    Table

    A list of fish species and number of individuals collected in the Miryang River

    Comparison of fish species in the study area

    Fish community indices in the Miryang River

    Comparison of community similarities among fish communities in the Miryang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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