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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2288-1115(Print)
ISSN : 2288-1123(Online)
Korean Journal of Ecology and Environment Vol.32 No.1 pp.49-57
DOI :

Fish Community in the Lower Course of Han River

Jun-Kil Choi, Hwa-Kun Byeon*
Dept. of Biology, Sangji University, Wonju 220-702
1Dept. of Biology, Kangweon National University, Chunchon 200-701
Corresponding author: Tel: 0361) 262-7662, Fax: 0361) 262-7662, E-mail: cottus@chollian.net

Abstract


The study on the fish community in the lower course of the Han River was carried out from October 1997 to September 1998. The collected species during the study period were 50 species of 16 families. Of them 8 species (16%) were endemic species. Dominant species were Lepomis macrochirus (St. 1), Hemibarbus labeo (St. 2, 3, 5), Acanthorodeus gracilis (St. 4) and Synechogobius hastus (St. 6). Microphysogobio yaluensis, Cobitis lutheri, Cobitis rotundicaudata, Plecoglossus altivelis and Leiocassis nitidus have been assumed to disappear at this area. The species occurring in decreasing trend were Carassius auratus, Hemibarbus longirostris, Pseudogobio esocinus, Microphysogobio uchidai, Saurogobio dabryi, Zacco platypus, Pseudobagrus fulvidraco, Odontobutis interrupta and Trachidermus fasciatus. The species occurring in increasing trend were Cyprinus carpio, Carassius cuvieri, Hemibarbus labeo, Opsariichthys uncirostris, Hemiculter leucisculus, Erythroculter erythropterus and Mugil cephalus.



한강 하류역의 어류군집

최 준 길, 변 화 근*
상지대학교 생물학과, 원주 220-702
1강원대학교 생물학과, 춘천 200-701

초록


    서 론

    한강은 유역면적 26,219km2이고, 길이는 514km이며, 북한강과 남한강은 양수리에서 합류 후 서해의 강화만 으로 유입된다. 한강유역의 연평균 강수량은 1,200mm 이며 수계는 크게 휴전선 북쪽에서 남∙서류하는 북한 강수계와 강원도 남부에서 북∙서류하는 남한강수계로 크게 구성된다. 북한강과 남한강은 양수리 근처에서 합 류하여 북서 방향으로 흘러 서울을 지나 서해의 강화만 으로 유입되는데 도중의 수역에는 왕숙천, 중랑천, 탄천, 양재천, 안양천, 창릉천, 곡릉천 등의 지류와 인공호인 팔 당호가 위치해 있다. 서울시를 통하여 흐르는 한강하류 역에 대한 어류상 조사는 田(1958, 1990), 崔등(1968), 崔(1986, 1987), 조 등(1994) 등에 의해 이루어 졌다. 한 강은 그 동안 산업의 발달과 인구 증가에 따라 유역에 서 요구되는 각종 용수를 공급하여 왔으나 근래에는 제 반 산업시설과 하수량의 증가로 수질의 오염, 고수부지, 인공제방, 수중보 등의 축조로 생태학적 기능을 거의 상 실하였다. 따라서 본 조사에서는 한강 하류의 어류상과 어류군집를 조사하고 그 결과 선행 보고와 비교 검토함 으로서 종다양성과 수환경의 보존 대책을 강구하기 위 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채집 및 조사방법

    1. 조사지점 및 기간

    어류상과 어류군집 분석을 위해 1997년 10월부터 1998년 9월까지 11개 지점에서 조사하였다. 각 조사지 점은 Fig. 1과 같으며 St. 1~6은 본류역이고 그 외의 지 점은 지류이다.

    본 류

    • St. 1: 팔당호(양수리, 남∙북한강 합류지점)

    • St. 2: 와부읍 덕소동(덕소나루)

    • St. 3: 동작구 동작동(동작대교)

    • St. 4: 여의도 선착장(밤섬)

    • St. 5: 김포군 고촌면(행주대교와 가양대교 사이)

    • St. 6: 김포군 고촌면(신곡수중보)

    지 천

    • St. 7: 탄천(본류에서 상류쪽, 2 km 지점)

    • St. 8: 안양천(본류에서 상류쪽, 1.7 km 지점)

    • St. 9: 창릉천(본류에서 상류쪽, 1.8 km 지점)

    • St. 10: 중랑천(본류에서 상류쪽, 1.8 km 지점)

    • St. 11: 왕숙천(본류에서 상류쪽, 1.5 km 지점)

    2. 어류 채집

    투망은 본류와 지류의 얕은 여울과 소에서 사용하였 고(망목 : 5×5 mm, 7×7 mm), 족대는 지류의 좁고, 수초 가 있는 장소에서 사용하였다 (망목 : 3×3 mm, 4×4 mm). 정치망은 수심이 깊은 본류역에서 사용하였다(망 목 : 20×20 mm).

    3. 표본 및 동정

    채집된 표본은 현장에서 포르말린 10% 용액으로 고정 하여 실험실에서 동정하였다. 종 동정에는 국내에서 현 재까지 발표된 Uchida (1939), 김(1984, 1988, 1997), 이 (1988), 鄭(1977), 田(1980, 1983, 1984, 1986, 1987, 1989), 최 등 (1990) 등의 검색표에 의거하였으며, 분류체 계는 Nelson (1994)을 따랐다.

    4. 군집분석

    어류의 군집 분석에는 각 조사지점에서 채집된 어종 의 개체수를 기준으로 하여 종다양도, 우점도, 종풍부도 및 균등도를 산출하였다. 우점도는 Mc Nauton (1967)의 우점도지수를, 종풍부도는 Margalef (1958)의 지수를, 종 균등도는 Pielou (1966)를 이용하였고, 종다양도는 Margalef (1958)의 정보이론에 의해 유도된 Shannon-Wiener function (Hʹ) 공식을 사용하여 각 지수값을 산출하 였다.

    결과 및 고찰

    1. 어류상

    전 조사 지점에서 출현한 어종은 총 16과 50종이었고 (본류 : 14과 44종, 지천 : 5과 19종) 그 중 한강 본류에 있어서 잉어과에 속하는 종은 24종(54.5%), 기름종개과, 동자개과, 망둑어과에 3종 (6.8%), 검정우럭과에 2종 (4.5%)이었고 그 외 9개과(뱀장어과, 멸치과, 메기과, 꺽 지과, 동사리과, 숭어과, 둑중개과, 가물치과, 참복과)에 각 각 1종(2.3%)이 출현하였다. 지천에서는 잉어과에 속하 는 종이 13종(68.4%)이었고 기름종개과, 메기과, 동사리 과, 송사리과, 망둥어과, 버들붕어과 등에는 1종이 출현 하였다.

    이 중 한반도 고유종은 Acheilognathus yamatsutae, Acanthorodeus gracilis, Scrcocheilichthys nigripinnis morii, S. variegatus wakiyae, Squalidus japonicus coreanus, S. gracilis majimae, Pseudobagrus koreanus, Odontobutis interrupta 등 8종(16%)이었다(Table 1). 본 조사 지역 어류상의 특징은 수환경의 상태가 많이 교란 되어 있고, 해수의 영향을 받는 곳도 있을 정도로 조사 지점이 한강 하류에 위치하기 때문에 한반도 고유종의 분포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 출현 개체수의 상대풍부도가 0.1% 이하인 희소 종에 속하는 어종은 Cyprinus carpio nudus, Pungtungia herzi, S. gracilis majimae, M. tungtingensis, Saurogobio dabryi, Misgurnus anguillicaudatus, Misgurnus mizolepis, Lefua costata, P. koreanus, P. fulvidraco, Trachidermus fasciatus, Chaenogobius annularis, Takifugu obscurus 등이다.

    전반적으로 조사 지점이 하류이므로 모래와 자갈 바 닥에 서식하는 어종이 적었고, 부유성이나 호수성에 속 하는 종의 개체수가 많았다. 이는 제방축조나 수중보 등 의 설치로 유속의 완화, 하상구조 단순화, 하상에 뻘이 축적된 원인으로 판단된다. 또한 각종 오염으로 인하여 유기물에 대한 내성이 약한 어종은 줄어들고 내성이 강 한 어종이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한강 본류역에서 출현한 어종은 St. 1에서는 31종, St. 2에서 26종, St. 3에서 10종, St. 4에서 25종, St. 5에서 10종, St. 6에서 14종으로 St. 1, 2, 4의 출현 어종이 다른 지점에 비해 다양하였다. 팔당호(St. 1)에서 출현 어종이 가장 다양하였는데 이는 팔당호 전체 어류상으로 남한 강 유입수와 북한강 유입수 및 양수리 일대에서 다양하 게 조사된 것이며 팔당호는 연안대가 잘 발달된 곳으로 비교적 다양한 서식조건을 갖추고 있지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김 등, 1988). 그러나 Lepomis macrochirus, Erythroculter erythropterus, Hemibarbus labeo, Opsariichthys uncirostris 등의 우점율이 높고 그 외의 종은 개체수가 희소한 불안정한 어류군집 상태를 나타낸다. 이러한 현상은 L. macrochirusMicropterus salmoides 의 도입으로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덕소 나루 (St. 2)에서는 S. dabryi, Pseudogobio esocinus, M. tungtingensis, H. longirostris, S. nigripinis morii, S. variegatus wakiyae, P. koreanus, Rhinogobius brunneus 등이 소수 출현하였으며 이들 종은 덕소나루 하류역에 서는 출현하지 않았다. 이는 덕소나루 수역의 유속이 비 교적 빠르고, 하상이 다른 지점에 비해 뻘이 많이 쌓여 있지 않으며, 수변부가 부분별로 자연성을 유지하고 있 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밤섬(St. 4)에서는 Acheilognathinae에 속하는 어류와 치어의 개체수가 매우 많았다. 이는 수초와 연안대 수변 식물이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각종 잉어과 어류의 산란장소와 치어의 생육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신곡수중보 (St. 6)에서는 기수성 어류인 Coilia ectenes, T. fasciatus, Mugil cephalus, Synechogobius hastus, T. obscurus 등이 출현하였는데 이는 해수 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조사 전 지점에서 출현한 어종은 C. carpio, Carassius cuvieri, H. labeo, E. erythropterus, Silurus asotus 등으로 이들 어종 은 많은 개체수가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대표적인 어종 으로 나타났다. 도입어종으로 강한 육식성을 나타내며, 토착어류 및 수정란을 포식하여, 우리 나라 토착어종에 큰 악영향을 끼치는 M. salmoidesL. macrochirus 등 이 채집되었으며, 이들 종은 팔당호를 중심으로 다량 증 식하고 있다(변과 전, 1997). 팔당호 하류역의 한강에서 는 수초가 대부분 파괴되어 있고 수체가 완전히 정체된 수역이 아닌 유수역이므로 이들 어종의 서식지로 적합 하지 않아 서식 개체수는 풍부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 다. 지천에서는 St. 9와 11에서 가장 많은 종이 출현하였 고 St. 7과 10은 최근 들어 어류가 서식하기 시작하였다 (Table 2). 탄천(St. 7)은 1994년 조사에서 어류가 서식 하지 않았던 수역이었는데 하천의 준설이 이루어지고 상류역에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등의 영향으로 수질과 하상의 뻘이 제거됨에 따라 환경변화에 내성이 강한 C. carpio, C. auratus, Pseudorasbora parva, Zacco platypus 등이 서식하기 시작하였다.

    안양천 하류(St. 8)는 C. cuvieri 1개체가 채집되었는데 안양천은 현재 하상에 오니(sewage)가 다량 축적되어 호기성 생물이 서식하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C. cuvieri 1개체는 하방의 한강 본류에 서식하던 개체가 강우시 일부 유입된 후 한강으로 다시 내려가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판단되므로 안양천 하류역은 어류 의 서식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창릉천(St. 9)은 지천의 조사 지점 중 가장 다양한 어 류가 출현하였다. 이는 창릉천이 다른 지천에 비해 수질 오염의 정도가 심하지 않고 하상구조와 연안대 수변식 물 군락이 자연성을 비교적 많이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 다(김 등, 1994). 중랑천(St. 10)은 C. carpio, C. cuvieri, H. labeo, O. uncirostris가 출현하였는데 수질 오염이 심 하였던 1994년 조사(조 등)에서는 어류가 서식하지 않 던 수역이었다. 상류역의 생활하수 및 공장폐수 등을 하 수종말 처리장에서 처리 후 방류하므로 수질이 개선됨 에 따라 이들 어류가 서식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 출현한 어종은 대부분 3~4년생 이상으로 큰 개체이고 하상에 다량 서식하는 수초는 이들 어류의 산란장으로 이용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아직도 수질의 오염 이 심하여 물곰팡이가 수초에 다량 생육하므로 부화와 치어 생육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왕숙천(St. 11)은 Z. platypus, P. esocinus, O. uncirostris를 중심으로 한 어류군집이 형성되어 있으나 수질 오염과 하상에 다량의 뻘이 쌓여 있어 양호한 어류 서 식지로서는 부적합한 상태이다. 1994년 조사시 중랑천, 탄천, 왕숙천, 안양천에서 어류가 출현하지 않았으나 본 조사에서는 빈약한 상태이나 수환경 변화에 내성이 강 한 일부 종이 서식하고 있었다.

    2. 우점종

    조사기간 동안 출현한 지점별 우점종은 팔당호(St. 1) 에서는 L. macrochirus (41%), 와부읍 (St. 2)에서는 H. labeo (26.5%), 동작대교 (St. 3)에서는 H. labeo (48.9%), 밤섬(St. 4)에서는 A. gracilis (34.2%), 고촌면(St. 5)에서 는 H. labeo (55.5%), 신곡수중보(St. 6)에서는 기수성인 S. hastus (22.3%)이었다.

    본류역에서 수초대와 수변식물이 잘 발달한 팔당호와 밤섬을 제외한 지점에서는 H. labeo가 대부분 지역에서 우점하였다. 또한 E. erythropterus, Hemiculter leucisculus, Leiocassis ussuriensis, A. macropterus, M. cephalus 등은 각 조사 지점에서 아우점종으로 우점율이 높 았다. 이와 같은 종은 정수성 및 유영성 어류(nekton)이 고, 하상구조 변화, 수질오염, 수변부 식생 파괴 등에 내 성이 강한 생태적 특성이 있어 각 조사 지점의 수질과 수변식생이 복원되지 않는 한 이들 어종의 개체군 증가 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류에서는 C. auratus (St. 7, 9), C. cuvieri (St. 8), C. carpio (St. 10), Z. platypus (St. 11) 등이 우점종이었다 (Table 3). 이들 종은 환경오염에 대한 내성이 강하며 앞 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3. 어류의 군집지수

    어류의 군집지수에 대한 분석은 Table 4와 같다. 우점 도 지수는 각 조사 지점에서 0.40~1으로 St. 8, 11에서 매우 높았고, St. 2, 6에서 가장 낮았다. 수변부 자연상태 가 일부 보존되어 있는 St. 1, 2, 4, 6, 9에서는 여러 종이 비교적 균등한 개체수를 유지하므로 다른 지점에 비해 우점도 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우점도 지수 가 매우 높은 편이었다.

    다양도 지수는 0~2.53으로 St. 2, 6, 9에서 높았고 St. 7, 8, 11에서 낮게 나타났다. 지점별 다양도 지수의 차이 가 심하게 나타났으며 이는 어류의 서식 조건이 지점에 따라 많은 차이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 다.

    균등도 지수는 0~0.83으로 St. 6, 10에서 높았고 St. 8, 2, 11에서 낮았다. 전반적으로 균등도 지수는 지점별 로 차이가 심했다.

    종풍부도 지수는 0~4.30으로 St. 2에서 가장 높았고 St. 8에서 가장 낮았다. St. 8은 매우 낮은 0의 값을 보였 는데 이는 C. cuvieri 1개체만 출현한 결과이다. St. 3, 5, 7, 10, 11에서 비교적 낮은 값을 나타냈는데 이는 이들 지역의 하천 수변부가 파괴되어 다양한 어종이 균등히 서식하기에 부적합한 수환경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적으로 볼 때 본류의 St. 2, 4, 6 및 St. 9 (창릉천) 는 우점도가 낮고 다양도가 높아서 안정된 군집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 외의 지점들은 불안정 한 군집구조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4. 선행 보고와 비교

    한강 하류역의 어류상에 대해서는 田(1958, 1990), 崔 (1986, 1987), 崔등(1968), 조 등(1994) 등이 조사한 바 있다. 수변부가 파괴되지 않고 수환경의 자연상태가 매 우 양호하였던 1958년의 조사와 비교해 보면, 이 때에는 총 61종의 서식이 확인되어 본 조사의 50종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여 주고 있다. 이는 수환경의 악화가 그 윈인 으로 예상된다. 본 조사의 조사 지점 중 한강 본류의 조 사 지점과 거의 일치하는 지점에서 조사를 실시한 기존 의 자료로 인 1987년, 1990년, 1994년과 비교해 보면 다 음과 같다. 1987년과, 1990년에는 팔당호을 조사하지 않 았으며 1994년에는 팔당호를 조사하였다. 1987년, 1990 년, 1994년, 1998년의 자료를 종합해 보면 총 17과 60종 이 채집되었다. 1987년에 10과 41종, 1990년 6과 21종, 1994년 12과 38종, 1998년 16과 50종이 출현하였다 (Table 5). 1987년에 비해 1990년의 어종은 상당히 빈약 한 편이었는데 이는 채집 방법에서 다양한 어구를 사용 하지 않고 저인망으로만 끌어서 채집한 원인으로 판단 된다. 1994년 조사 보다 1998년 조사에서 다소 많은 종 이 출현하였는데 이는 해수에 영향을 받는 하구역 가까 운 신곡수중보 수역을 조사하므로 기수역에 주로 출현 하는 어종이 다수 채집되어 종수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 된다. 수질의 악화, 제방공사, 골재채취, 수중보 축조, 뻘 의 과도한 퇴적, 수변식생 파괴 등의 수환경 악화로 최 근 들어 Microphysogobio yaluensis, Cobitis lutheri, C. rotundicaudata, Plecoglossus altivelis, Leiocassis nitidus 등 5종(8.3%)은 1987년 이후 출현하지 않았다. 감소 추세의 종과 증가추세의 종은 1994년 이후 군집의 개체 수 구성비가 5% 이상 감소하거나 증가한 종을 기준으로 하였다.

    감소 추세의 종은 C. auratus, H. longirostris, P. esocinus, M. uchidai, S. dabryi, Z. platypus, P. fulvidraco, O. interrupta, T. fasciatus 등 9종(종 구성비 15%)이 현저 하였다. 이들 어종은 대부분 유속이 빠른 여울의 모래나 자갈 바닥과 수심이 얕은 수변부에 주로 서식하는 어종 으로 수질 오염, 하상구조 변화, 수체에 인접한 제방, 수 중 보 형성 등에 가장 심한 악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증가 추세에 있는 종은 C. carpio, C. cuvieri, H. labeo, H. leucisculus, E. erythropterus, O. uncirostris, M. cephalus 등 7종(11.7%)이 대표적이다. 이들 종은 현재 한강 전역에서 우점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어종으로 유기물 오염과 수환경 변화에 내성이 강하고 정수된 수체에서 잘 적응하는 유영종(nekton)이므로 앞으로 계속 개체군 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어류군집의 변화는 제방구축과 수중보 축조로 인하여 유속이 감소하고 하 상구조 단순화, 뻘의 축적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적 요

    한강 하류의 어류 조사는 1997년 10월부터 1998년 9 월에 걸쳐 조사한 결과 지천을 포함한 전조사 지점에서 출현한 어종은 총 16과 50종이 채집 확인되었다. 한편 본류에서는 총 14과 44종 채집되었으며 지천에서는 5과 19종이 출현하였다. 이 중 한반도 고유종은 8종(16%)으 로 매우 낮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1994년 조사시 중랑 천, 탄천, 왕숙천, 안양천에서 어류가 출현하지 않았으나 본 조사에서는 빈약한 상태이나 일부 종을 중심으로 서 식하였다. 지점별 우점종은 Lepomis macrochirus (St. 1), Hemibarbus labeo (St. 2. 3, 5), Acanthorodeus gracilis (St. 4), Synechogobius hastus (St. 6)이었으며 Hemibarbus labeo은 대부분 지역에서 우점하였다. Microphysogobio yaluensis, Cobitis lutheri, C. rotundicaudata, Plecoglossus altivelis, Leiocassis nitidus 등 5종은 개체 군이 출현하지 않았다. Carassius auratus, Hemibarbus longirostris, Pseudogobio esocinus, Microphysogobio uchidai, Saurogobio dabryi, Zacco platypus, Pseudobagrus fulvidraco, Odontobutis interrupta, Trachidermus fasciatus 등 9종은 감소 추세에 있으며, 증가 추세 에 있는 종은 Cyprinus carpio, Carassius cuvieri, Hemibarbus labeo, Opsariichthys uncirostris, Hemiculter leucisculus, Erythroculter erythropterus, Mugil cephalus 등 7종이다.

    Figure

    KJL-32-1-49_F1.gif

    Map showing the studied stations.

    Table

    A list and individual number of fishes collected at each stations in the lower course of Han River (mainstream) from October 1997 to September 1998

    A list and individual number of fishes collected at each station in the lower course of Han River (tributary river) from October 1997 to September 1998

    Dominant species at each station in the lower course of Han river from October 1997 to September 1998

    Community indices at each station in the lower course of Han river from October 1997 to September 1998

    The occurrence of fish fauna in the lower Han river from 1987 to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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