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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2288-1115(Print)
ISSN : 2288-1123(Online)
Korean Journal of Ecology and Environment Vol.49 No.1 pp.42-50
DOI : https://doi.org/10.11614/KSL.2016.49.1.042

Evaluation on Climate Change Vulnerability of Korea National Parks

Chong-Chun Kim, Tae-Geun Kim*
Korea National Park Services, Seoul 04212, Korea
Corresponding author: +82-2-3279-2884, +82-2-3279-2804, spacek@hanmail.net
December 15, 2015 January 7, 2016 February 4, 2016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t the direction to manage national parks to cope with climate change, and offer basic data to establish the relevant policies. Towards this end, this study analyzed the current and future climate change vulnerability of national parks using the 24 proxy variables of vulnerability in the LCCGIS program, a tool to evaluate climate change vulnerability developed by the 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 To analyze and evaluate the current status of and future prospect on climate change vulnerability of national parks, the proxy variable value of climate exposure was calculated by making a GIS spatial thematic map with 1 km×1 km grid unit through the application of climate change scenario (RCP8.5). The values of proxy variables of sensitivity and adaptation capability were calculated using the basic statistics of national parks. The values of three vulnerability evaluation items were calculated regarding the present (2010s) and future (2050s). The current values were applied to the future equally under the assumption that the current state of the proxy variables related to sensitivity and adaptation capability without a future prediction scenario continues. Seoraksan, Odaesan, Jirisan and Chiaksan National Parks are relatively bigger in terms of the current (2010s) climate exposure. The national park, where the variation of heat wave is the biggest is Wolchulsan National Park. The biggest variation of drought occurs to Gyeryongsan National Park, and Woraksan National Park has the biggest variation of heavy rain. Concerning the climate change sensitivity of national parks, Jirisan National Park is the most sensitive, and adaptation capability is evaluated to be the highest. Gayasan National Park’s sensitivity is the lowest, and Chiaksan National Park is the lowest in adaptation capability. As for climate change vulnerability, Seoraksan, Odaesan, Chiaksan and Deogyusan National Parks and Hallyeohaesang National Park are evaluated as high at the current period. The national parks, where future vulnerability change is projected to be the biggest, are Jirisan, Woraksan, Chiaksan and Sobaeksan National Parks in the order. Because such items evaluating the climate change vulnerability of national parks as climate exposure, sensitivity and adaptation capability show relative differences according to national parks’ local climate environment, it will be necessary to devise the adaptation measures reflecting the local climate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of national parks, rather than establishing uniform adaptation measures targeting all national parks. The results of this study that evaluated climate change vulnerability using climate exposure, sensitivity and adaptation capability targeting Korea’s national parks are expected to be used as basic data for the establishment of measures to adapt to climate change in consideration of national parks’ local climate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However, this study analyzed using only the proxy variables presented by LCCGIS program under the situation that few studies on the evaluation of climate change vulnerability of national parks are found, and therefore this study may not reflect overall national parks’ environment properly. A further study on setting weights together with an objective review on more proper proxy variables needs to be carried out in order to evaluate the climate change vulnerability of national parks.


국립공원의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김 종천, 김 태근*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처

초록


    Korea National Park Service

    서 론

    지구온난화에 따른 평균온도의 상승, 강수량의 지역적 변화로 인하여 야생생물의 감소 및 멸종, 재난재해 급증 등 다양한 기후변화에 대한 생태계 영향이 우리나라를 비롯 하여 세계적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노력 없 이 지금 같은 추세로 기후변화가 진행되면 지구의 평균기 온이 2081~2100년에는 1986~2005년에 비해 3.7℃ 오를 것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의 5차 평 가보고서는 전망하였다 (IPCC, 2014). 이러한 기온상승은 전 세계 야생생물의 16% (6종 중 1종)가 멸종위험에 직면 하게 될 것이고, 서식하는 지리적인 범위도 고지대와 고위 도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Mark, 2015). 이와 같이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 하여 기후변화 완화와 더불어 적응조치의 중요성이 전 세 계적으로 강조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기초지자체를 중심 으로 적응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에 있으나 (Jung et al., 2012), 국립공원과 같은 보호지역에 대한 기후 변화 적응대책이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고 이에 대한 기후 변화 취약성 평가 관련 연구도 부족한 실정이다.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하기 위해서 객관적 근거가 되고, 적응 관리하는 대상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는 국립공원과 같은 보호지역 에서 매우 중요한 관리수단이다. 또한 이상고온, 가뭄, 홍수 등 극한기후 현상이 동일하게 발생하더라도 지역적인 환 경 특성에 따라서 기후변화 영향도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 에 기후변화 취약성의 시·공간적인 분포에 대한 정보도 지역적인 특징을 반영하는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Koh, 2009).

    기후변화 취약성은 기후의 특성, 규모 및 속도 등을 나타 내는 기후노출, 기후노출에 대한 반응을 나타내는 민감도, 그리고 기후 피해를 완화하여 이를 기회로 활용하거나 대 체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적응 능력 사이의 관계로 정의하 고, 기후변화의 민감도가 높고 시스템의 적응 능력이 낮으 면 그 시스템은 기후변화에 취약하다고 평가된다 (UNDP, 2005; IPCC, 2007).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에서 취약성이 가지고 있는 추상적 개념은 직접적으로 측정하거나 관찰될 수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취약성 개념을 잘 반영할 수 있는 대용변수를 이용하여 취약성을 평가하게 된다 (Yoo and Kim, 2008). 이와 관련된 연구는 취약성 평가에 사용 되는 대용변수를 크게 기후노출, 민감도, 적응 능력 등 3개 의 평가항목으로 구분하여 홍수 및 산불위험, 식생피해 및 변화, 그리고 물 관리를 위한 취약성 평가와 기초지자체 단위로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을 위한 취약성 평가가 주 로 이루어지고 있다 (Lee and Kim, 2007; Chae et al., 2011; Son et al., 2011; Kim and Kim, 2012; Kim et al., 2012).

    본 연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국립공원의 관 리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서 국립환경과학 원에서 개발한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도구인 LCCGIS 프 로그램의 취약성 대용변수를 이용하여 국립공원을 대상으 로 현재와 미래의 기후변화 취약성을 평가하고, 국립공원 의 적절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군집분석을 통한 취약성 유형을 분류하고자 한다.

    재료 및 방 법

    1연구지역 및 방법

    전국에 분포하고 있는 21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 취약성 평가를 수행하기 위해 LCCGIS (Local government Climate Change adaptation toolkit based on GIS) 프 로그램을 활용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기초지자체를 대상 으로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시 필요한 기후변화 영향 평 가 및 취약성 분석을 수행하고자 개발되었고, 기상청의 기 후변화 시나리오 (RCP 8.5)와 사회경제정보 자료를 바탕으 로 보건, 산림, 물 관리, 생태계, 농업, 해양 및 수산, 그리고 재해 등 7개 분야에서 현재 (2000년대)와 미래 (2020년대, 2050년대)로 구분하여 읍·면·동 단위로 기후변화 취약 성을 평가할 수 있고, GIS와 연계해 각종 기후·사회경제 정보와 취약성 평가 결과를 시·공간적으로 제공할 수 있 다 (Jung et al., 2012).

    국립공원의 기후변화 취약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취약성 을 기후노출, 민감도 그리고 적응 능력의 관계로 정의한 것을 바탕으로 대용변수를 설정하고 다음 식에 따라 취약 성을 평가하였다 (IPCC, 2007).

    취약성 지수 = α × 기후노출 + β × 민감도 γ × 적응 능력

    여기서, α, β, γ는 가중치를 의미한다. 대용변수는 LCCGIS 프로그램에서 사용한 변수를 사용하였고 (Table 1), 각 대용 변수별 가중치는 통계학적인 방법과 전문가 설문을 통한 방법 등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국립공원 취약성 평가와 관련된 연구가 거의 없어 본 연구에서는 대 용변수의 중요도를 나타내는 가중치는 모두 동일하다고 가정하였다. 또한 기후노출, 민감도, 적응 능력 등의 대용변 수를 취약성 평가 식에 대입하고 연산하기 위해서는 다양 한 특성을 가진 대용변수들의 실제 값을 표준화하는 과정 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다음 표준화 식을 이용하여 다 양한 대용변수들을 0~1 범위를 갖는 값으로 표준화하였 다. 1에 가까울수록 해당 변수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의미 한다.

    표준화 식 = ( 대상 대용변수의 값 대용변수 값 중 최소값 ) ( 대용변수 값 중 최대값 대용변수 값 중 최소값 )

    국립공원 기후변화 취약성의 현황과 미래전망을 분석하 고 평가하기 위하여 기후노출의 대용변수 값은 기후변화 시나리오 (RCP8.5)를 적용하여 1 km×1 km 격자 단위의 GIS 공간주제도를 제작하여 추출하고, 민감도 및 적응 능 력의 대용변수의 값은 국립공원 기본 통계값을 이용하여 추출하였다 (Korea National Park Service, 2015). 3개의 취 약성 평가항목의 값은 현재 (2010년대)와 미래 (2050년대) 에 대해서 추출하였으며, 미래 예측 시나리오가 없는 민감 도 및 적응 능력 관련 대용변수는 현재 상태가 지속된다는 가정 아래 현재의 값을 미래에도 동일하게 적용하였다. 국 립공원의 기후변화 취약성의 유형은 기후노출, 민감도, 적 응 능력의 3개 평가항목을 이용하여 군집분석으로 분류하 였다. 본 연구에서는 비계층적 분석방법인 k-mean 군집분 석을 R-3.2.2 통계프로그램 (http://www.R-project.org/)을 이용하여 수행하였다 (R Core Team, 2015). Fig. 1은 국립공 원의 기후변화 취약성을 평가하는 과정을 나타낸 것이다.

    결과 및 고 찰

    1국립공원 기후노출 현황 및 전망

    기후노출은 기후변화가 시스템에 노출되는 정도를 의미 하는 것으로, 연평균 강수량, 연속적인 무강수일수의 최대 값, 일 평균기온이 영하인 날의 횟수,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의 횟수, 봄·여름·가을·겨울철 강수량, 일 강 수량 80 mm 이상인 날의 횟수, 최대 풍속이 14 m s-1 이상 인 날의 횟수를 대용변수로 사용하여 국립공원의 기후노출 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현재 (2010년대)는 설악산, 오대산, 지리산, 치악 산국립공원이 상대적으로 기후노출이 심하고 미래 (2050 년대)는 지리산, 오대산, 설악산, 한려해상국립공원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었다 (Fig. 2).

    국립공원별 기후노출의 변화를 전망한 결과, 미래 (2050 년대)에 기후노출이 가장 크게 증가하는 공원은 지리산국 립공원이고, 내장산국립공원의 기후노출이 가장 크게 감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노출이 증가하는 공원으로 지 리산, 월악산, 치악산, 소백산, 무등산, 가야산, 한려해상, 다 도해해상,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순이고, 감소하는 공원은 내장산, 계룡산, 설악산, 변산반도, 덕유산, 북한산, 오대산, 월출산, 경주, 속리산국립공원 순서로 평가되었다 (Fig. 3).

    극한기후의 변화 관점에서 기후노출을 살펴보기 위해서 취약성 평가의 대용변수 중 연속적인 무강수일수의 최대 값, 일 최고기온이 33℃씩 이상인 날의 횟수, 그리고 일 강 수량이 80 mm 이상인 날의 횟수를 각각 가뭄, 폭염, 폭우 로 하고 공원별로 평가하였다.

    미래 (2050년대)에 폭염 노출이 가장 증가하는 공원은 월출산국립공원이고 다음으로 속리산, 덕유산, 무등산, 가 야산, 지리산, 월악산, 소백산, 치악산, 오대산,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으로 예측되었다. 폭염이 감소하는 공원은 변산반 도, 주왕산, 북한산, 계룡산, 설악산, 경주, 내장산, 태안해안 국립공원으로 분석되었다.

    2050년대에 가뭄이 가장 증가하는 공원은 계룡산국립공 원이고 다음으로 무등산, 북한산, 월악산국립공원으로 예 측되었다. 가뭄이 감소하는 공원은 덕유산, 내장산, 소백산, 가야산, 설악산, 속리산, 변산반도, 월출산, 치악산, 지리산, 경주, 오대산, 주왕산, 다도해해상, 한려해상, 태안해안국립 공원으로 전망되었다.

    2050년대에 폭우가 가장 증가하는 공원은 월악산국립공 원이고 다음으로 주왕산, 지리산, 경주, 소백산, 가야산, 덕 유산, 치악산, 속리산, 설악산, 오대산국립공원 순으로 예측 되었다. 폭우가 감소하는 공원은 계룡산, 변산반도, 무등산, 월출산, 북한산, 내장산, 태안해안, 한려해상, 다도해해상국 립공원으로 전망되었다 (Fig. 4).

    전반적으로 월출산은 폭염, 계룡산은 가뭄, 그리고 월악 산은 폭우에 대한 세부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 며, 전 공원에 대한 획일적인 적응대책을 수립하는 것보다 는 국립공원의 지역적인 기후환경 특성을 고려한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2국립공원 기후변화 민감도와 적응 능력

    민감도란 기후노출로 인하여 국립공원이 영향을 받는 정도로 부정적인 영향과 긍정적인 영향을 모두 포함한다. 본 연구에서 국립공원 기후변화 민감도는 2015년 국립공 원 기본통계자료에서 국립공원 내 동물종 수, 식물종 수, 탐방객 수, 탐방객 전년 대비 증감, 멸종 위기종 수, 그리고 국립공원 관리를 위해 연계 가능한 행정구역 수 등 6개 대 용변수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국립공원의 기후변화 민감도는 지리산, 다도해해상, 설 악산, 한려해상, 오대산, 덕유산, 소백산, 북한산, 무등산, 속 리산, 내장산, 치악산, 계룡산, 변산반도, 태안해안, 경주, 월 악산, 주왕산, 월출산, 그리고 가야산국립공원 순으로 높게 전망되었다 (Fig. 5). 특히, 동물종 수와 탐방객 증감율에 대 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큰 지리산국립공원이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고, 가야산국립공원의 기후변 화에 대한 민감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감도가 가장 높은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야생동물 보전과 탐방객 관리에 대한 적응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적응 능력은 시스템이 기후변동과 극한 기후현상을 비롯 한 기후변화를 조절하고 잠재적인 피해를 완화하며 이를 기회로 활용하거나 대체하는 정도를 나타내는데, 일반적으 로 적응 능력은 기후변화 취약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 로서 사용되고 있으며, 적응 능력이 높을수록 취약성이 낮 아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기후노출과 민감도에 영향 을 받는다. 적응 능력의 예로는 인적 자원, 관련제도 및 정 책, 기술 등이 포함될 수 있다.

    국립공원 취약성 평가를 위한 적응 능력은 2015년 국립 공원 기본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국립공원 사무소 수, 국립 공원 직원 수, 국립공원 조직 수, 국립공원 면적 증감, 국립 공원 해설운영 횟수, 국립공원 사찰면적, 특별보호구 면적 및 개수 등 8개 대용변수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공원관 리 및 탐방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직원 수, 조직 수, 사무소 수가 많고, 자연자원 보전 측면에서 특별보호구역 면적과 지정 개수가 많을수록 적응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 상대적 으로 특별보호구역 면적이 넓고, 지정된 구역이 많은 지리 산국립공원의 적응 능력이 가장 높고, 이와 달리 치악산국 립공원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Fig. 5). 국립공원의 기후변화 적응 능력은 지리산, 북한산, 다도해해상, 설악산, 내장산, 한려해상, 오대산, 무등산, 가야산, 소백산, 태안해 안, 월악산, 속리산, 경주, 변산반도, 덕유산, 계룡산, 월출산, 주왕산, 그리고 치악산국립공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상 대적으로 기후변화 적응 능력이 낮은 치악산국립공원의 경우 공원을 관리하는 인력을 보강하고 자연자원을 중점 적으로 관리하는 특별보호구역을 지정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3국립공원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국립공원 기본통계자료와 기후변화시나리오자료 (RCP 8.5)를 이용하여 국립공원의 취약성을 분석한 결과 Table 2에서 나타난 바와 같다. 현재는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덕유산, 한려해상국립공원이 기후변화 취약성이 높게 나타 났고, 현재와 미래 기후변화 취약성의 차이는 지리산, 월악 산, 치악산, 소백산국립공원 순으로 기후변화 취약성이 증 가하고, 내장산, 계룡산, 설악산, 변산반도 순으로 기후변화 취약성은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국립공원의 기후변화 취약성은 현재와 미래 가 크게 차이는 나타나지 않지만, 향후 국립공원의 기후변 화 취약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립공원별 지 역적인 기후환경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추측된다.

    4국립공원의 기후변화 취약성 유형 분류

    국립공원에 적절한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하기 위하 여 현재시기의 기후노출, 민감도, 적응 능력에 따른 국립공 원의 기후변화 취약성을 k-mean 군집분석으로 상대 평가 한 결과, 4가지 취약성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유형 1은 기 후노출과 민감도가 낮고 적응 능력도 낮은 특성을 갖는다. 이 유형에 속하는 공원은 극한기후에 대한 민감도는 낮지 만 기후로 인한 잠재적 위험에 대응 능력이 부족할 수 있 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적응 능력에 중점을 둔 정 책이 필요할 것이다. 이에 해당하는 공원은 가야산, 경주, 계룡산, 변산반도, 월악산, 월출산, 주왕산, 태안해안국립공 원이다.

    유형 2는 지리산국립공원이 해당하며 기후노출이 높고, 민감도도 높고 적응 능력이 높은 특성을 갖는다. 이 유형은 기후노출과 민감도가 높아 기후영향에 취약할 수 있다. 그 러나 적응 능력이 높기 때문에 기후노출 및 민감도에 중점 을 둔 정책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유형 3은 기후노출과 민감도가 높고 적응 능력이 낮은 특성을 갖는다. 이 유형에 해당하는 공원은 내장산, 덕유산, 무등산, 북한산, 설악산, 소백산, 속리산, 오대산, 치악산국립공원으로 기후변화의 영향도 크고 이에 대응하는 적응 능력이 낮아 상대적으로 기후변화 취약성이 클 수 있기 때문에 기후노출, 민감도, 그리고 적응 능력 모두를 고려한 정책이 실시되어야 할 것 이다. 유형 4는 기후노출이 낮고 민감도는 높으면서 적응 능력이 높은 특성을 갖는다. 이 유형은 기후노출에 중점을 맞춰 적응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공원은 태안해 안,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나타났다 (Table 3).

    적 요

    본 연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국립공원의 관 리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서 국립환경과 학원에서 개발한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도구인 LCCGIS 프로그램의 취약성 대용변수 24개를 이용하여 현재와 미 래의 국립공원의 기후변화 취약성을 분석하였다. 국립공원 의 기후변화 취약성에 대한 현황과 미래전망을 분석하고 평가하기 위하여 기후노출의 대용변수는 기후변화 시나리 오 (RCP 8.5)를 적용하여 1 km×1 km 격자 단위의 GIS 공 간주제도를 제작하여 값을 추출하고, 민감도 및 적응 능력 의 대용변수의 값은 국립공원 기본 통계값을 이용하여 추 출하였다. 3개의 취약성 평가항목의 값은 현재 (2010년대) 와 미래 (2050년대)에 대해서 추출하였으며, 미래 예측 시 나리오가 없는 민감도 및 적응 능력과 관련된 대용변수는 현재 상태가 지속된다는 가정 아래 현재의 값을 미래에도 동일하게 적용하였다.

    현재 (2010년대) 기후노출은 설악산, 오대산, 지리산, 치 악산국립공원이 상대적으로 크고, 미래 (2050년대)에는 지 리산, 오대산, 설악산, 한려해상이 클 것으로 예상되었다. 특히, 폭염의 변화가 가장 큰 공원은 월출산국립공원이고 가뭄이 크게 변하는 공원은 계룡산국립공원이며, 월악산국 립공원이 폭우의 변화가 가장 클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 기후변화 민감도는 지리산국립공원이 가장 민 감하고 적응 능력도 가장 높게 평가되었다. 민감도가 가장 낮은 곳은 가야산국립공원이고, 적응 능력은 치악산국립공 원이 가장 낮았다. 기후변화 취약성은 설악산, 오대산, 치악 산, 덕유산,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현재시기에 높게 평가되 었고, 미래 취약성의 변화가 큰 공원은 지리산, 월악산, 치 악산, 소백산국립공원 순으로 전망되었다.

    전반적으로, 국립공원의 기후변화 취약성을 평가하는 항 목인 기후노출, 민감도, 그리고 적응 능력은 국립공원의 지 역적인 기후환경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에 전 공원을 대상으로 획일적인 적응대책을 수립하 기보다는 국립공원의 지역적인 기후환경 특성을 반영한 적응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기후노출, 민감도 및 적응 능력의 대용변수를 이용하여 기후변화 취약성을 평가한 본 연구의 결과는 국립공원의 지역적인 기후환경 특성을 고려한 기후 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하는 데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것으 로 기대된다. 하지만 국립공원의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와 관련된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에서 LCCGIS프로그램 상에 서 제시되는 대용변수만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기 때문에, 국립공원의 전반적인 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 다. 향후 연구에서는 국립공원의 기후변화 취약성을 평가 하기 위하여 보다 적합한 대용변수의 객관적인 검토와 함 께 가중치 설정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사 사

    본 연구 논문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진행 중에 있는 국립공원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2015)의 일부 결과를 반영하여 작성되었습니다.

    Figure

    KSL-49-42_F1.gif

    Research process to evaluate climate change vulnerability of national parks.

    KSL-49-42_F2.gif

    Current and future climate change status and distribution change.

    KSL-49-42_F3.gif

    Climate exposure change of national parks.

    KSL-49-42_F4.gif

    Extreme climate distribution change of national parks.

    KSL-49-42_F5.gif

    Comparison of national parks’ climate change sensitivity and adaptation capability.

    Table

    Proxy variables for evaluation on climate change vulnerability of national parks.

    Current and future climate change vulnerability of national parks.

    Proxy variables mean according to climate change vulnerability type of national parks.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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